쌍봉사 사적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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쌍봉사 사적비는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에 있는 비석입니다. 이 비석은 쌍봉사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, 2008년 1월 9일 화순군의 향토문화유산 제38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쌍봉사 사적비의 내용:

• 건립 시기: 조선 정조 10년(1786)
• 비문: 이조판서 김종수가 지음
• 글씨: 황운조가 씀
• 크기: 전체 높이 272cm
• 위치: 원래 쌍봉사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산비탈면에 있었으나, 1995년 초에 사찰 입구로 옮김.

• 창건: 신라 경문왕 때 철감선사(澈鑒禪師) 도윤이 중국에서 귀국하여 창건. 철감선사의 도호(道號)가 '쌍봉'이었으므로 사찰명을 쌍봉사라 함.
• 고려 시대: 혜조국사가 쌍봉사를 재건했다는 기록이 사적비에 있음. 최씨무신정권 시기 최항이 쌍봉사 주지를 지내는 등 사세가 융성했음.
• 조선 시대: 세조 때 전라도 관찰사 김방이 중창했다는 기록이 있음. 숭유억불 정책 속에서도 왕실 사찰로서, 전각, 누각, 승각, 암자를 합쳐 400여 칸에 달했다고 전해짐. 정유재란(1597) 때 일본군에 의해 대부분 소실됨.
• 근현대: 1950년 6.25 전쟁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. 1984년에는 3층 목조탑 대웅전마저 소실되었으나, 1986년에 복원됨.

• 쌍봉사 철감선사탑 (국보 제57호): 통일신라 말기 승려 철감선사의 사리를 모신 승탑.
• 쌍봉사 철감선사탑비 (보물 제170호): 철감선사탑 곁에 있는 탑비. 비석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되어 현재는 없음.
• 쌍봉사 대웅전: 1984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86년에 복원된 3층 목조 건물. 정면 1칸, 측면 1칸의 정사각형 평면 구조.
• 화순 쌍봉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: 2001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.